과거에 『인간』과 『용』이 공존하는 대륙이 있었다
그들은 함께 예지를 가지고 거처를 침범하는 일 없이
평온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
그런데 갑자기 『인간』의 침략으로 인해
그 균형이 깨진다
어느 쪽이든 대륙의 패권을 건 싸움
그것이 대자연의 이치까지도
변화시킬 정도의 대전쟁이 된...
후일 『인룡전역』이라 불리는 전투이다
그 결과 패한 『용』은 대륙에서
모습을 감추고 『인간』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
대륙 전역 그리고 거기에 이어지는 섬들로
차근차근 그 세력을 키워 나갔다...
그로부터 천 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...